범인 흉기에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추적한 경찰(동영상)

2016년 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YTN NEWS-Youtube


범인 흉기에 부상을 입고도 끝까지 범인을 추적한 경찰들이 화제다.

지난 14일 YTN은 주유소에서 가스를 충전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달아나던 택시기사와 두 경찰관의 아찔한 추격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8시 50분께 삼척시 마달동의 한 가스충전소에서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해당 차량을 추격하던 과정에서 택시기사 박 모(48)씨는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고 이에 출동한 홍모 경사와 진모 순경이 얼굴과 손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박씨가 휘두른 흉기에 홍 경사는 왼쪽 얼굴에 7cm의 자상을 입었으며 진 순경은 왼쪽 중지를 베어 신경을 다쳐 강릉과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손님을 태우고 대구에서 삼척으로 왔던 박 씨는 가스 충전에서 가스비 3만 2천원을 내지 않고 달아났고, 경찰과 4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결국 붙잡힌 것.

택시기사 박씨는 “경찰이 총을 가지고 내려서 무서워서 얼떨결에 옆에 있던 흉기를 갖고 내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박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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