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친에 의해 유기된 고양이 ‘재즈’를 찾습니다.”

2016년 2월 1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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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blog.naver.com / 빛의 농도를 보면 (이하)


자신과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여자친구의 반려묘를 유기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남친에 의해 유기된 고양이 사건’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를 요구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는 지난 11일 사라진 고양이 반려인의 친구가 블로그(blog.naver.com)를 통해 전 남자친구가 강제로 유기한 아메리칸 숏 헤어 고양이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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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따르면 반려인이 집으로 귀가했을 때 반려묘 ‘재즈’가 사라진 상태였다고 한다. 누군가 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두 마리 중 순한 한 마리를 데리고 밖으로 나간 것.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재즈의 꼬리를 잡아 거꾸로 들고 건물을 나서는 전 남자친구 A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고양이를 집 앞 편의점에 버렸다고 진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처음 사건을 접수 받았을 때 단순한 치정 사건으로 보고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항의를 해오자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블로그의 주인은 “연신내, 구산역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주의 깊게 봐주시고 공유 부탁드린다”며 마지막으로 “순히다 순한 우리 재즈 찾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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