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푼젤 실사판?’ 132cm 길이 머리카락 보유한 여성 화제(사진 4장)

2016년 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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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 mirror.co.uk


‘라푼젤’만큼 긴 머리카락을 가진 여성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머리를 자르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독특한 취향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에 대해 보도했다. 그녀 머리카락의 길이는 4피트 4인치(약 132센티미터). 자신의 키보다 불과 12인치(약 30센티미터)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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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여성 에런 페르난도(Aaron Fernando)는 친구들의 괴롭힘 때문에 학교를 그만두기까지 했다고. 그녀는 현재 가정교사와 함께 재택교육을 받고 있다.

어머니 수잔(Suzanne)은 “학교 아이들의 괴롭힘이 점점 심해지면서 아이의 자신감도 없어지는 것을 발견했다”며 재택교육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에런의 머리카락은 매우 길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에런은 “대개 머리카락을 땋아놓고 생활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머리카락이 바람에 날려 나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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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런 뿐만 아니라 그녀의 가족들도 모두 머리를 기르고 있다. 어머니 수잔은 “빠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진공청소기를 새로 장만했다. 샤워할 때도 배수구를 항상 청소한다”고 전했다.

한편, 에런의 가족이 살고 있는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North Ayrshire) 주 의회는 그녀의 학교 생활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그녀가 학교에서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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