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사람들은 왜 이렇게 서서 버스를 기다릴까?

2016년 2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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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JTBC ‘비정상회담’ (이하)


핀란드의 버스 정류장에서는 사진과 같이 승객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버스를 기다린다고 한다. 도대체 왜일까?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핀란드 대표 레오 란타(Leo Ranta)에 따르면 이러한 핀란드의 독특한 줄서기 문화는 바로 개인주의적인 성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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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일일 대표로 출연한 레오는 “핀란드는 개인주의적인 문화다”라고 말문을 열며 사진 하나를 소개했다.

사진 속에는 버스 정류장에서 드문드문 선 채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레오는 “이렇게 기다리고 서있다가 버스가 오면 달려간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버스 정류장 가운데에 유독 간격이 좁게 서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저 사람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그래서 뭉쳐 있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인주의 문화가 핀란드와 비슷한 노르웨이에서 온 니콜라이 욘센은 레오의 설명을 들은 뒤 “좀 심하다”며 “노르웨이도 비슷하긴 한데 저렇게까지 심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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