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청테이프’를 이용해 고양이를 학대하는 사진을 자랑 삼아 올린 SNS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페이스북 고양이 청테이프 학대범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방금 다음 카페 ‘이XXXX’에서 어떤 분이 올린 글을 퍼왔다”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청테이프를 이용해 고양이의 팔과 다리, 몸통, 꼬리 등을 고정시킨 끔찍한 학대 장면이 담겨 있었다.
겁먹은 채 동그랗게 커진 눈을 하고 있는 고양이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진 속 글쓴이는 “고양이를 무료 나눔한다”며 “택배 받고 후기 남겨주실 분만 댓글을 남기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페이스북에 종종 동물학대 사진, 영상이 올라오는 걸로 압니다. 그저 불쌍하다는 생각으로 그칠 게 아니라 가해자를 잡아서 제대로 처벌받게 해야 합니다”라며 “가해자를 잡을 때까지 이 글이 절대 삭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불과 얼마 전만 해도 한 남성이 반려견을 성폭행하는 영상을 SNS에 올려 큰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마치 동물학대를 즐기고 이를 자랑하는 듯한 끔찍한 행위에 누리꾼들은 “너무 불쌍하다”, “고양이가 무슨 죄냐”, “제대로 처벌해야 한다” 등 분노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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