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제 끼고 사는 당신, ‘치매’ 발병률 44% 더 높다”

2016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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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적지 않은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소화제를 섭취하곤 한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장기복용할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화제를 과다 복용할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독일 신경 질환 센터 연구진은 7년간 75세 이상의 노인 약 7만 명을 대상으로 위산억제제와 치매간의 사관관계에 대해 실험했다.

연구 결과, 위산 억제제 PPI 계열 치료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의 치매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44% 더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뇌의 효소와 상호작용을 일으켜 신경 손상을 촉진시킨다”며 “이밖에도 비만, 관절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다만, 모든 PPI 계열 치료제가 그런 것은 아니며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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