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게 보낼 ‘성기’ 사진을 실수로 딸에게 보낸 아빠

2016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yj030

출처 : (이하)딸 로빈(@trvmanblvcks) 트위터


한번쯤 핸드폰이나 메신저 혹은 이메일 등을 엉뚱한 사람에게 보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어도 상관없는 내용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잘못 전달해 민망함을 겪은 한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 미러(Mirror)는 아내에게 보내려고 찍은 ‘성기’ 사진을 실수로 딸에게 보낸 남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혼자 목욕하는 사진을 아내에게 보내려고 한 아빠.

CbXHi71UUAAOELa

그러나 그는 자신의 ‘중요부위’를 찍은 사진과 함께 “행복한 발렌타인(Happy valentines)”이라는 글을 그만 딸에게 보내고 말았다.

불행하게도(?) 아빠의 실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당시 메시지 전송에 사용한 스냅쳇(Snapchat)의 스토리를 관리 할 줄 몰랐던 아빠는 딸뿐만 아니라 많은 지인들에게 ‘그’ 사진을 공개하게 된 것이다.

이모티콘으로 민망한 부분을 가렸다고 안심했지만 이미 원본사진은 다른 스냅챗 이용자들을 통해 온라인으로 퍼져나가 현재까지 페이스북에서 17,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그 숫자는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딸 로빈은 “이왕 이렇게 된 거 아빠한테 말하지 말걸 그랬어요”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가능하면 민망한 사진은 찍지도, 보내지도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다.

CbWHkgVWwAARcIH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