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둥이에 대한 분리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Dailystar)는 분리 수술을 받아야 했던 두 쌍둥이의 기사를 게재했다. 투카(Tuqa)와 야킨(Yakeen)은 수술을 받기 위해 시리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했다.
출처 : (이하) dailystar.co.uk
이들 쌍둥이는 뇌가 붙어있지는 않았으나 두개골이 붙어있어 고난도의 수술을 받았다. 22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수술에 참여했을 정도.
수술의 총 책임자였던 의사 아흐마드 알 푸라얀(Ahmad Al-Furrayan)은 실제 수술이 예상보다 2시간 빨리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쌍둥이였기에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수술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수술은 지난 2014년 6월 쌍둥이를 연결하는 혈관을 잘라내고 실리콘을 삽입하는 수술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그로부터 3개월 후, 더 많은 혈관을 잘라냈다. 이 때 쌍둥이는 분리에 성공했다.
병원의 대변인은 총 4차례의 수술을 진행했으며, 쌍둥이들은 마지막 치료를 받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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