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혼인신고 없이 ‘결혼식’ 올렸던 과거, 말해야 할까?

2016년 2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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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연애 말고 결혼’/미즈넷


결혼식 없는 혼인신고? 혼인신고 없는 결혼식? 대체 ‘진짜’ 결혼의 기준은 뭘까.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년 사귄 여자친구의 ‘결혼식’ 고백으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한 남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그는 “엊그제 여자친구가 고백할 게 있다면서, 26살 때 당시 만나던 사람이랑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 가려다 공항에서 헤어졌었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별의 이유에 대해서 여자친구는 “남자가 바람을 펴서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이미 상견례와 결혼식 날짜가 잡혀버린 상황이었다. 남자는 빌고 있고, 집에서도 그냥 결혼하라고 하기도 해서 하긴 했는데… 더 이상은 아닌 것 같아서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의 충격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너무 황당해서 말문이 막힙니다. 솔직히 이혼 아닌가요? 저 말도 다 못 믿겠어요. 이 상황이 대체 뭐죠?”라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결혼의 기준은 뭘까. 결혼식 올리기 전이었다면 그의 마음이 한결 나아졌을까. 그렇다면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한 상황이었다면?

그의 심정도, 그녀의 심정도 충분히 공감 가는 상황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결혼’에 대해 투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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