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후 반드시 ‘소변’을 봐야 하는 이유

2016년 2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30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화장실에 들락 날락하는 일은 의외로 인생에서 많은, 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성관계 후에 소변을 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지난 16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성관계 후에 소변을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테리아는 사실 모든 곳에 존재한다고 봤을 때 파트너와 성관계 중에도 상대방을 통해 몸 속에 박테리아가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유입된 박테리아는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고 HIV감염을 예방하는 역할도 해준다.

또 박테리아와 조금 다른 개념으로 미생물도 성관계를 통해 몸에 들어온다. 이런 미생물들은 박테리와와 결합해 심각한 성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소변을 통해 이런 미생물들도 몸 밖으로 배출할 수 있다.

특히 성관계 후 소변은 방광염 예방에 좋다.

소변 볼 때 따갑고, 소변을 보아도 시원하지 않은 느낌이 특징인 방광염은 남성보다 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그 이유는 여성이 요도가 짧고 질과 항문 쪽에 근접하기 때문인데, 성관계 시 질에 있는 균이 방광으로 유입되거나 배변 후의 대장균이 유입되어 쉽게 나타난다.

화장실을 가도 딱히 소식 없이 답답했던 것은 방광이 부었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가봐야 하지만 적당량의 수분 섭취로 체내의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거나 성관계 후 소변을 봄으로써 방광염을 예방할 수 있다.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관계 후 소변이 배뇨작용을 도울 뿐 아니라 조루증을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니 남녀 모두에게 좋은 습관이다.

뿐만 아니라 성관계 능력을 향상시키는 이점을 갖고 있다. 성관계후 소변을 보게 되면 마음도 안정되고 재충전되기 때문에 이후의 성관계에 더 활발하게 임할 수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