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화장품 매대서 만난 무개념 맘충‥ ‘왜 이러는 걸까요?’

2016년 2월 18일   School Stroy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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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게티이미지뱅크(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 및 온라인커뮤니티>

백화점에서 만난 무개념 엄마들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옷 매장서 본 매니큐어 진상 엄마 둘’이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대구의 한 백화점 잡화 매장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

A씨에 따르면 화장품 매대에서 쇼핑을 하던 그녀 옆으로 5~6살 정도의 여자아이 셋이 각자의 엄마에게 매니큐어를 발라봐도 되는지를 물으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엄마로 보이는 두 여성은 아이들의 행동에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고, 이러는 과정에서 한 아이가 새 제품을 뜯어 바르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직원이 다가와 “새 제품을 뜯은 거라 사야 된다”라고 하니, 두 엄마는 그제야 “테스터인지 알았다”, “그럼 다른 사람들은 안 뜯어보느냐” “나도 네일 받아봤는데 (매니큐어) 가격이 왜 이러냐”등 책임을 무마하려 갖은 핑계를 댔다.

직원은 “사지 않으면 자신의 돈으로 메꿔야 한다”며 사정을 말했고, 두 엄마는 끝까지 우기다 결국 해당 매니큐어의 값을 지불했다고.

A씨는 “어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지면 되는 것인데 직원을 몰아세우고.. 저런 모습 때문에 선량한 아이 엄마들까지 욕을 먹는 것이다”라며 “직원이 주변에 있던 나한테까지 죄송하다고 하길래 힘내시라고 하고 왔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전에 아이들을 제대로 못 본 엄마들 탓 아닌가요?”, “직원 정말 불쌍하네요”, “저런 엄마들 때문에 모든 애 엄마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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