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잠들면 더 좋은 10가지 이유

2016년 2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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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BS ‘연애의 발견’


우리가 저녁에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어쩌면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깨어있음’을 결정하는 건 결국 잠이니깐 말이다.

그런데 그냥 자는 것도 아닌 ‘더’ 잘 자는 방법이 소개돼 화제다. 최근 라이프핵(Lifehack)은 ‘나체로 잠들 때의 10가지 이점’을 전했다.

보다 충분하고 만족스러운 수면을 원한다면, 다음의 글을 참고해보자.

1.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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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TV ‘호타루의 빛’

잠옷을 고르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벗고 자기 시작하면 잘 때 뭘 입고 자야 하는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파자마 잠옷을 안 사도 되니 돈도 굳는다. 세탁물도 자연히 줄어들고 여기저기 정리할 옷도 줄어든다. 침구류를 평소보다 자주 세탁하긴 하겠지만 잠옷을 세탁하는 횟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2. 활동성을 높여준다.

어떤 사람들은 퇴근하자마자 잠옷으로 갈아입는다. 그리고 저녁 내내 다른 옷은 입지 않고 잠옷만 입고 생활한다. 이렇게 긴장감 없이 생활 하면 군살이 붙는 건 순식간이다. 잠들기 전까지 평상복을 착용하고 있으면 좀더 활동적이게 되고 집 앞에 급한 볼일이 생겨도 나가기 귀찮아지지 않는다. 잠옷 대신 나체로 잠들게 된다면 잠자리에 들기 전까진 활동성이 높아진다는 뜻.

3. 더 행복하고 자유롭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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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라디오스타’

한번 상상해보자. 바지도 입지 않고 속옷도 입지 않고 나체로만 눕는 본인의 모습을.

단단한 브래지어를 더 이상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건 덤이다. 솜털처럼 가벼운 이불과 부드러운 시트 사이에 몸만 들어가면 된다. 누구나 이런 상상만으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데 실제로 해보면 상상보다 행복하고 몸과 마음이 편안해진다.

4. 피부와 피부끼리 성생활이 만족도를 높여준다.

결혼했거나 혹은 동거 중이라면 나체로 잠드는 것은 상대방과의 스킨십 기회를 높여준다. 잠옷을 입고 껴안는 것보다 나체로 하는 포옹은 더욱 친밀함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나체로 하게 되는 스킨십은 옥시토신(Oxytocin)분비를 늘려 스트레스 완화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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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극적인 하룻밤’

5.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옷을 입지 않으니 잠옷에 몸이 조이거나 잠옷의 단추 등에 불편함을 느낄 틈이 없다. 물론 티셔츠가 뒤집어 질지도 몰라 신경 쓰며 잠들지 않아도 된다.

6. 피부에 좋다.

나체로 잠드는 것은 피부가 숨쉬는 것을 도와준다. 당신의 그 소중한 곳마저도 옷 때문에 숨 쉴 기회는 사실 많지 않다. 여름에도 우리는 속옷부터 시작해 이것저것 몇 가지의 옷을 걸친 채 잠들게 되는데 나체로 잠들게 되면 피부과 공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이 생겨 피부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부가 습한 것에서 기인하는 무좀 같은 질병도 예방할 수 있다.

7. 코티솔 분비를 정상화한다.

듣기에 생소한 이름인데 ‘코티솔’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호르몬으로, 우리 몸에서 중요한 일을 하는 호르몬이다.

옷을 입지 않고 잠들면 우리 몸은 코티솔을 분비하기에 적합한 온도로 잠들 수 있다. 간혹 옷을 많이 껴입어 코티솔 분비량이 높아지게 되면 인스턴트 음식이 땡기거나 불안감이 상승하고 몸무게가 늘기까지 한다. 시원하게 잠자리에 드는 것은 코티솔을 적절하게 분비하게 도와준다.

8. 젋음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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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C ‘라디오스타’

매일 밤 약 29도 이하의 온도로 잠드는 것은 체내의 멜라토닌과 호르몬 수치를 정상화 하는데 도움을 준다. 멜라토닌은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호르몬이다. 옷을 입고 잠들게 되면 효과적으로 호르몬을 사용하는 능력이 낮아진다.

쉽게 설명하면 옷을 입고 자면 빨리 늙는다.

9. 소중한 ‘그곳’도 행복해진다.

특히 남성에게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다. 남성이 나체로 잠들게 된다면 정자의 활동성이 높아지고 정자생산 능력이 정상화된다.

여성의 경우는 특히 여성질환이 더 쉽게 감염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사실 여성질환은 통풍이 잘되는 환경에서는 거의 걸리지 않는다. 습하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환경을 피함으로써 남성과 여성 모두 소중한 곳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10. 여름에 특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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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NTV ‘호타루의 빛’

푹푹 찌는 여름엔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더 많다. 특히 에어컨이 없다면 더욱 잠들기 힘들다. 하지만 나체로 잠을 청하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된다. 전기세도 절약되지는 것은 물론, 찌는 듯한 여름에 자다가 땀에 젖은 옷을 입고 깰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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