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사람이 쫓아와요” 시민들의 반응은?(동영상)

2016년 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이하)AKmall-Youtube


“당신은 처음 보는 사람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나요?”

난데없이 나타나 ‘친구’인 척 해달라는 여학생의 요구,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19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 갑자기 친구가 되어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실험 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아까부터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데 저랑 친구인 척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여학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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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에 가득 찬 여학생을 보며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팔짱이나 손을 내미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처음 보는 사람의 부탁에도 그들은 “사람 많은 곳 가면 괜찮을 거에요”, “역까지 데려다 드릴게요”, “제가 한마디 해드릴까요?”라는 말로 여학생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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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말미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나 때와 장소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강력 범죄의 현주소를 알게 하는 기사 보도들이 나왔다.

이어 “손을 뻗으세요”, “그리고 그 손을 잡아주세요”라는 문구로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입니다”, “세상이 흉흉해도 아직은 살만한 곳”, “나도 망설임 없이 손 내밀어주는 사람이 되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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