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이하)AKmall-Youtube
“당신은 처음 보는 사람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나요?”
난데없이 나타나 ‘친구’인 척 해달라는 여학생의 요구,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19일 서울시 공식 페이스북에는 ‘처음 보는 사람이 갑자기 친구가 되어달라고 한다면?’이라는 제목으로 실험 카메라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아까부터 뒤에서 누가 쫓아오는데 저랑 친구인 척 좀 해주시면 안될까요?”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여학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두려움에 가득 찬 여학생을 보며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팔짱이나 손을 내미는 등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처음 보는 사람의 부탁에도 그들은 “사람 많은 곳 가면 괜찮을 거에요”, “역까지 데려다 드릴게요”, “제가 한마디 해드릴까요?”라는 말로 여학생을 보호했다.
영상 말미에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 범죄’나 때와 장소와 상관없이 일어나는 강력 범죄의 현주소를 알게 하는 기사 보도들이 나왔다.
이어 “손을 뻗으세요”, “그리고 그 손을 잡아주세요”라는 문구로 언제, 어디서나 시민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동입니다”, “세상이 흉흉해도 아직은 살만한 곳”, “나도 망설임 없이 손 내밀어주는 사람이 되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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