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을 잘라 손에 붙인 배우, 그의 사연은?(사진 5장)

2016년 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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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 thesun.co.uk


장애를 가진 채 태어나 발가락을 손가락에 붙인 배우가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오전 2시경(현지시각) 영국 대중지 더선(The Sun)은 손가락 쪽에 선천적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배우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28세 남성 리차드 스톳(Richard Stot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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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태어날 때 폴란드 증후군(Poland Syndrome)을 앓고 있었다. 폴란드 증후군을 앓고 있으면 손가락에 물갈퀴가 생기고 기형으로 성장하게 된다.

때문에 리차드는 15번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는 11살에 가장 큰 수술을 받았다. 손가락에 접붙이기 위한 두 번째 발가락을 잘라내는 수술이었다.

하지만 리차드 본인은 자신의 장애를 인정하고 한발 더 나아가 자신의 독특함을 배우활동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어릴 적 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받을 때도 장애로 불편을 겪은 적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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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학교를 졸업한 후 우여곡절 끝에 배우가 됐다. 그는 “사람들이 멀쩡해 보이는 사람을 원하는 만큼, 오디션에서 탈락한 경험이 많다. 그들을 비난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대중의 수요를 맞추려 했을 뿐이니까”라고 말한다.

게다가 지금 그는 자신이 앓고 있는 폴란드 증후군이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그는 “이상하게도, 이 장애는 나에게 도움을 준다. 이 장애 덕분에 ‘미녀와야수’에도 캐스팅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나중에 연극 ‘리처드 3세’의 ‘리처드’ 역을 맡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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