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여자친구를 강동원한테 뺏겼습니다”

2016년 2월 1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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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화 ‘검사외전’/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한 남성이 영화 ‘검사외전’ 속 강동원에게 반한 여자친구로부터 생각할 시간을 갖자는 통보를 받은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한 익명 커뮤니티에는 영화 ‘검사외전’을 본 후 갑작스레 조금만 시간을 갖자는 말을 건넨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남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남학생은 “여자친구가 시간을 갖자고 말했습니다”라며 “강동원 때문에요. 예, 그 강동원이요. 그 검사외전의 강동원”이라고 말문을 뗐다.

사연은 이랬다. 영화 ‘검사외전’을 함께 본 그 날, 여자친구는 극장에서 나오자마자 ‘큰’ 한숨을 쉬었다. 이때까지는 어떠한 낌새도 눈치채지 못한 그.

문제는 데이트를 마친 후 집으로 데려다주던 중 터졌다.

집앞에 도착한 여자친구는 “강동원이 자꾸 맴돌아서 네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며 “조금만 시간을 갖고 나중에 보자”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 거시다.

남학생은 “이거 뭐죠? 신종 돌려말하기인가요?”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 얼굴이 강동원이었음 넌 이 자리에 없어’라고 말하세요”, “여자친구가 빨리 현실로 돌아와야 할텐데”, “강동원이라면… 그럴 수도 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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