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당에 개는 출입 가능하지만, 은행원은 안돼요”

2016년 2월 22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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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welt.de/dailymail


오직 ‘은행원’만 출입이 불가한 유명 식당이 있어 화제다.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 최고 권위의 여행정보 안내서 ‘미슐랭가이드’가 극찬한 프랑스 파리의 한 유명 레스토랑의 독특한 규정을 소개했다.

레스토랑 ‘레 제뀌리에 드 뤼에유’를 운영하는 알렉상드르 칼레는 최근 “개 출입은 환영, 은행 직원들은 금지”라는 경고 표시를 문 앞에 내걸었다.

단, 은행 직원들이 정 오고 싶다면 7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9천5백만 원 상당의 입장료를 내야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가 이토록 황당한 규정을 만든 이유는 뭘까?

사실 칼레는 두 번째 레스토랑을 개업하기 위해 7만 유로를 대출받으려 했지만, 여러 은행들로부터 이를 거절했다.

반복되는 거절 속에서 칼레의 화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칼레는 “은행원들이 나를 하찮게 대우했기 때문에 나 또한 그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내 가게는 평범한 케밥 레스토랑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레스토랑이 지난해 30만 유로를 벌어들일 정도로 성공했지만, 은행은 이번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대출을 거부하고 있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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