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각장애인이 스타벅스 직원에게 받은 쪽지 (사진)

2016년 2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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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gettyimagesbank


한 청각 장애인이 스타벅스 직원에게서 받은 쪽지 한 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주에 거주하고 있는 이비 피라차(Ibby Piracha)는 청각 장애인이다. 그는 현지시간 지난 19일 한 스타벅스의 직원이 자신에게 건넨 쪽지를 SNS에 공개했다.

쪽지에는 “저는 요즘 ASL을 배우고 있어요. 이제 당신도 다른 모든 이들이 하듯 똑같이 경험(주문)을 하시면 돼요”라고 적혀있었다.

ASL란 바로 American Sign Language. 바로 미국식 수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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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facebook.com Ibby Piracha


피라차는 일주일에 3번 스타벅스를 방문한다. 그는 “직원은 제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라며 “제가 일주일에 3번 이곳에 들른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수화를 배우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어요”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디 “이 글을 모두에게 공유해주세요”라며 누리꾼들에게 부탁을 했다.

사연은 큰 호응을 얻으며 미국 전역으로 퍼졌고 뉴스에까지 소개됐다.

피라치는 ABC 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메모를 읽은 뒤 그녀를 봤더니 저에게 수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뭘 주문하시겠어요?’ 라고 말이죠.”라고 말했다.

단골손님을 눈여겨본 직원의 작은 배려가 미국 전역을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Oh, I gotta love this place. Starbucks woman cashier, she wrote it to me and she knew I am deaf. I am surprised she…

Posted by Ibby Piracha on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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