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제자 무릎에 얼굴 묻고 ‘뽀뽀’까지 한 성균관대 교수(동영상)

2016년 2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출처 : TVCHOSUN News


제자에게 러브샷 강요 및 무릎을 베고 누워 허벅지에 뽀뽀까지 한 성균관대 A교수의 해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지난 25일 TV조선은 여대생을 성추행했다가 해임된 A교수가 학교 측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A교수는 종강 모임에서 여학생들에게 ‘러브샷’을 강요하고, 짧은 치마를 입은 여학생의 무릎을 베고 누워 허벅지에 입을 맞추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이날 학생들은 단체 카톡방에서 “A교수가 내 허벅지 안쪽에 뽀뽀했는데 깨워도 안 일어난다”라며 교수의 행동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에 대해 A교수는 “만취했던 자신의 머리를 학생들이 허벅지에 올린 뒤 조작한 것”이라며 해임처분취소청구소송을 냈지만, 서울행정법원은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1분 사이에 학생 2명의 무릎을 번갈아 벤 모습이 사진에 찍혔는데 만취한 성인 남성을 여성들이 옮기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동영상에 A교수가 러브샷을 하며 껴안으려고 하자 학생들이 거부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 행위만으로도 교원 품위를 손상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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