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미제사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되어주세요”

2016년 2월 26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040

출처 : (이하)부산경찰 페이스북


“1 like로, 공유만으로, 친구 태그만으로도 14년 미제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찾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돼 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수배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지난 25일 오전, 부산경찰이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글이다.

게시글 속에는 14년 전 발생한 끔찍한 미제 살인 사건 용의자들의 얼굴이 있었다.

2002년 5월 발생한 이 사건은 당시 늦은 밤 귀가하던 22세 여성 A씨가 실종된 뒤 바다에서 죽은 채 발견된 사건이다.

타지에서 돈을 벌며 열심히 생활하던 A씨는 5월 21일 오후 10시경 늦은 퇴근 후 한 시간 뒤인 11시쯤 동료와 통화한 다음 연락이 두절됐다.

그 뒤 열흘 후인 6월 10일 A씨는 부산 강서경찰서 뒤편 바닷가에서 하의가 벗겨진 채 마대자루에 담겨 발견됐다.

A씨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실종 직후 A씨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한 용의자 남성 1명과 며칠 뒤 돈을 인출해 간 용의자 여성 2명의 얼굴을 CCTV로 확인했다.

하지만 당시 부산경찰은 용의자들이 전표 작성을 하면서 지문을 남기지 않아 신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공개수배 사건을 소재로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도 이 사건을 보도했지만 사건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미제 사건 중 드물게 용의자들의 사진이 남아있는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이라며 “14년간 해결하지 못한 미제사건을 해결하는데 누리꾼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보는 112 혹은 부산경찰청 미제사건 전담수사팀(☎ 051-899-2570, 3182)을 통해서 가능하다.

<1like=1arrest>강서경찰서 뒷편 바닷가에 떠밀려 온 마대자루.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된 여성의 사체.여러분의 좋아요로, 공유로 친구 태그로14년 만에 미제사건이 해결 될 수 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이 수배를 볼 수 있게 해주세요.여러분이 부산경찰의 시그널이 되어주세요.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6년 2월 24일 수요일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