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를 꼬박꼬박 데리러 가는 것이 힘들다는 남자친구의 사연이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데리러 가고 데려다 주는 거 당연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와 여자친구는 30대 초반 직장인 커플이다.
두 사람은 자가용으로 30~40분, 대중교통으로 50분~1시간 정도 되는 가깝지 않은 거리에 살고 있다.
A씨는 데이트를 하고 나면 차가 없는 여자친구를 위해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 주는 일을 꼬박꼬박 하고 있다.
A씨가 불만인 점은 자신이 사는 동네에서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을 때도 자신이 여자친구를 데리러 가야 한다는 점이다.
여자친구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경우라면 당연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어도 여자친구를 데리러 그녀의 집까지 갔다가 동네로 다시 와 데이트를 한다는 것.
여자친구는 자신이 있는 곳까지 지하철을 타고 오는 건 어떠냐는 A씨의 말에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고.
누리꾼들은 “여자분이 좀 심하네” “당연히 날 모셔가라 이거네? 이기적이네요.” “운전해본 적 없는 사람들은 운전의 피로함을 잘 모르더라고요”등의 댓글을 달며 A씨의 고민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