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남성이 실종된 지 7년만에 미라의 상태로 발견됐다.
현지시간 지난 1일 데일리메일(dailymail.co.uk)은 독일에서 보험판매원 일을 하던 맨프레드 프리츠 바요라트(Manfred Fritz Bajorat)가 자신의 요트 안에서 미라의 모습으로 발견됐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바요라트는 필리핀 인근의 해상에서 어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그의 딸은 소식을 접하고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날아왔다.
바요라트의 친구에 따르면 그는 바다에 상당히 집착을 했으며 전 세계를 항해하기 전에 수상가옥에서 살았다고 한다. 아내는 그와 함께 여행을 다니다 2008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출처: Barobo police station
사진 출처: EPA
경찰 대변인은 사건 조사 후 “우리는 다른 사람이 승선했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총이나 다른 무기를 요트에서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의사 등 전문가는 그가 자연적인 요인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이 되고 있다고.
그의 시신이 썩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바다의 건조한 바람과 염분이 포함된 공기, 높은 선실의 온도와 같은 요인 때문으로 보인다.
시신은 현재 부검을 위해 필리핀 부투안(Butuan)으로 옮겨진 상태이다.
박수인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