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밥 VS 군대밥’ 논란에 대한 국방부 해명글(사진3장)

2016년 3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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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국방부 페이스북/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SNS서 확산됐던 ‘교도소밥 VS 군대밥’.

딱 봐도 부족해 보이는 군대밥과 달리 다채로운 식단의 넉넉한 교도소밥의 사진이 공개돼 큰 논란이 일었던 바 있다.

이에 대해 7일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정말 장병들이 교도소밥보다 못한 밥을 먹고 있나요?”라는 제목으로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국방부는 “얼마 전에 모 매체에서 보도된 ‘교도소보다 못한 군대 짬밥’에서 인용사진은 2013년부터 인터넷 커뮤니티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된 확인되지 않은 자료”라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밥 사진은 법무부 문의결과 교도소 식단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수형자는 물론 교도관에게도 사진과 같은 수준의 식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도소밥에 이어 군대밥 역시 정확하지 않은 정보.

국방부는 “군대밥으로 제시된 사진들도 확실히 군대식단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며 “이러한 식판은 군 급식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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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방부는 지난달 25일 모 부대에서 제공된 군 급식 사진을 공개한 뒤 “장병들은 1인당 1일 7334원의 급식비로 급식하고 있으며 이는 순수 식재료 비용이다. 반면 교도소 급식은 1인당 1일 4093원으로 장병의 56% 수준에 불과하다”라며 “한끼의 식사가 준비되기까지는 많은 급양관계관들의 수고가 필요하다. 더 이상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인해 급양관계관들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올라오자마자 급속도로 확산되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그러나 국방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페이스북에서 도는 군대밥이랑 내가 군인 때 먹었던밥의 차이가 사실 거의 없다”, “모 부대의 급식 사진, 보여주기용 아니냐”, “일단 교도소랑 군대를 비교하는 것부터가 오류다. 군인들이 스무살 청춘에 끌려가서 먹는다는 게 교도소로 의심되는 식단이랑 비교된다는 게 중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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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올라온 ‘교도소밥VS군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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