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여친 5개월간 지극정성 간호한 男의 실체(사진3장)

2016년 3월 9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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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South China Morning Post/Dailymail


식물인간 상태의 여자친구를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남성의 실체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일 홍콩 영문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를 무려 5개월 동안이나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화제가 된 남성이 사실 여자친구를 혼수상태에 빠지게 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 2014년 9월 식물인간 판정을 받은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 사는 린 잉잉(Lin Yingying). 당시 그녀는 머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고, 이후 8개월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지내왔다.

 

잉잉과 함께 빵집을 운영하던 남자친구 리우 펑허(Liu Fenghe)는 그런 린을 늘 옆에서 묵묵히 보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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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심각한 머리부상으로 20만 위안(한화 3700만원)의 치료비가 나오자 이를 모두 부담해 주위 사람들에게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는 펑허.

그러나 몇 개월 뒤 기적적으로 잉잉의 의식이 돌아오자 펑허의 ‘진짜’ 모습이 드러났다.

잉잉은 아버지에게 “나를 이렇게 만든 사람이 바로 남자친구다”라고 고백한 것.

그녀는 “내가 실수로 빵 반죽을 태우자 그가 둔기로 나를 때렸고 그 후로 기억이 없다”며 “리우는 평소에도 폭행을 일삼아왔다”고 남자친구의 악마 같은 실체를 폭로했다.

이에 분노한 잉잉의 아버지는 경찰에 펑허를 폭행죄로 신고해 경찰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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