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이 밝히는 CGV ‘좌석차등제’의 진실(사진7장)

2016년 3월 11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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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SBS ‘한밤의 TV연예’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CGV의 좌석차등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허지웅은 김태훈과 함께 최근 CGV의 좌석차등제 방침에 대해 일침을 날렸다.

앞서 CGV는 지난 3일부터 ‘영화가격 다양화’를 시행했다. 시간대별로 세분된 기존의 관람료에 좌석별 가격을 차등화한 것.

허지웅은 “사실상 금액 인상이다”라며 “요즘엔 상영관이 다양화 돼 있기 때문에 좌석차등제가 필요하지도 않다. 프리미엄이 상영관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이렇게 자리마다 가격을 나눠놓는 것은 가격 인상 꼼수인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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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태훈 역시 “구성도 문제가 있다. 프라임석이 고급석이라는 건데, 비행기를 봐도 퍼스트 클래스 자리가 가장 적고 그 다음이 비즈니스, 그리고 이코노미석이 가장 많다”며 “근데 이건 거꾸로다. 이코노미석이 가장 적은 경우다. 납득이 안 가는 상황”이라며 동의했다.

또한 허지웅은 “사실상 C 극장이 시장이 지배자다. 극장 자체가 많아 선택의 여지없이 가야 한다”며 “다만 이런 식의 방침은 영화를 보기 위한 문화 비용만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한편, CGV는 지난 3일부터 좌석을 ‘이코노미존’, ‘스탠더드존’, ‘프라임존’으로 구분해 가격을 달리했다. 스탠더드존을 기준으로 이코노미존은 1000원 낮게, 프라임존은 1000원 높게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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