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피임 권하는 남자는 늑대 아닌 쓰레기(?)

2016년 3월 14일   School Stroy 에디터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여성에게 사후 피임을 권하는 남성은 사랑받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여성이 피임약을 자주 먹으면 호르몬 이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응급 피임약이라고 불리는 사후 피임약은 일반 피임약보다 10배 이상 고용량 호르몬이 들어 있어서 남용은 위험합니다. 피임 성공 확률도 24시간 안에 복용할 때는 95% 정도지만 48시간 미만으로 길어지면 85%, 72시간 이후에는 58%까지 급락합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정혜원 교수는 “응급 피임약을 통상적인 피임수단으로 쓰면 임신율이 20~35%로 높아지므로 원래 목적대로 응급상황에서만 사용돼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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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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