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민원 안내문에 ‘가해자’가 남긴 뻔뻔한 메시지

2016년 3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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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이하)온라인 커뮤니티


층간소음으로 인한 이웃간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 층간소음 ‘가해자’가 남긴 메시지(?)가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층간소음 가해자의 마인드.jpg’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아파트 승강기에 붙어 있는 ‘층간소음 민원 협조안내’라는 제목의 안내문이 담겨 있었다.

사진에 따르면 최근 102동 1/2라인 고층부에서 야간시간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

관리사무소 측은 “내 집이지만 내가 내는 소음으로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금씩만 주의할 수 있도록 협조 부탁 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안내문이 붙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해당 안내문 안에는 황당한 답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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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도 못 참는 게 이웃인가요?”

누군가, 아마도 102동 1/2라인 ‘층간소음’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사람이 안내문 안에 뻔뻔히 글을 적은 것이다.

다소 황당한 그의 태도에 누리꾼들은 “저딴 생각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자기 잘못은 생각 안하고 인심 야박하네 타령 하는 사람들 많죠”, “설마… 장난으로 적은 게 아닐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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