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막아선 다운증후군 소녀, 그리고 ‘갓즈니랜드’

2016년 3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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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dsnyshe-Twitter


디즈니랜드의 꽃이라 불리는 퍼레이드 직전, 도로에 누워버린 한 다운증후군 소녀를 본 직원들의 반응은?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운증후군 소녀와 디즈니랜드’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중 한 사람은 하늘을 향해 손을 뻗고 있다.

대체 왜 화제가 된 걸까?

사진 속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디즈니랜드.

이날 퍼레이드가 막 시작될 무렵, 한 다운증후군 소녀가 갑자기 도로 위에 누웠다.

관중들은 “빨리 아이를 일으켜야 하는 게 아니냐”며 항의를 하기 시작했고 디즈니랜드 직원들을 서둘러 소녀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퍼레이드를 위해 소녀의 돌발행동을 제지할 것이라 사람들의 예상과 달리 직원들은 하나, 둘 소녀의 바로 옆에 함께 누웠다.

이 중 한 직원이 하늘을 가리키며 “저 위에 뭐가 보여?”라고 묻고 있던 장면이 사진으로 촬영된 것이었다.

예상치 못한 직원들의 모습에 관람객들은 항의를 멈췄고,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박.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죠? 대단합니다”, “감동”, “참된 배려다” 등의 반응으로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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