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 당한 딸 구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든 아빠(사진3장)

2016년 3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zeevl3y16033101

출처 : (이하)Jim Tramel-Facebook


딸을 구하기 위해 전기가 흐르는 물 속으로 뛰어든 아빠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30일 영국 일간 더선은 수영장에서 놀던 중 감전된 9살 딸을 구하기 위해 전기가 흐르는 물 속으로 뛰어든 아빠 짐 트라멜(Kim Tramel)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

여느 때와 다름 없던 주말.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팜 스프링스 지역에 사는 짐은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첫째 딸은 수영을 하고 싶다며 집 마당에 있던 수영장에 그대로 뛰어들었다. 그런데 이때 들어가자마자 딸은 발작을 일으키며 물 위로 떠올랐다.

사실 며칠 전 배선 정리를 맡은 정비공이 일을 처리하던 중 생긴 실수로 이러한 감전 사고가 발생한 것.

짐은 고민할 것도 없이 딸을 구하기 위해 수영장에 뛰어들었고, 딸은 건지자마자 의식을 잃고 말았다.

짐과 딸 모두 서둘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짐은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

한편 딸은 아빠의 구조 덕분에 목숨을 건졌으며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tram4_2770453a

trammain_2770458a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