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를 위해 ‘성관계’를 가져 주세요!(사진7장)

2016년 7월 25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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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이하) >


덴마크를 위한 섹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덴마크를 위해 ㅅㅅ(섹스)를 해주세요”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자료가 올라왔다.

해당 자료는 한 영상을 캡처한 것으로 보이며 “섹스가 덴마크의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라는 문구로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대체 성관계가 덴마크의 미래와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 같다.

자료는 본격적으로 문제의식을 제기했다.

현재 자국의 출산율이 27년째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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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휴가를 이용한 ‘섹스’를 통해 ‘인구 증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득한다.

또 “모든 덴마크 아이들의 10%가 휴가때 생겼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여행지의 새로움에서 오는 화학적 작용이 활발한 성관계가 이뤄지게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득 우리나라의 크리스마스나 여름철 성수기 휴가지에서 모텔에 빈 방이 없다는 기사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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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인구 고령화,  저출산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성관계의 필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하게 된다.

그렇다고 이 자료가 무조건 공익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휴가’와 ‘여행’이 포함된 이유는 이 자료가 한 여행사의 공익성이 포함된 홍보 광고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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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여행도 즐기면서 활발한 성관계를 통해 인구 증가에 보탬이 돼 국가 경쟁력도 키워가라고 홍보하는 것이다.

결국 인구증가를 위한 섹스의 필요성은 일종의 ‘낚시’고 결국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주 여행을 떠나고 휴가를 즐기라는 이야기다.

실제로 자료의 마지막은 “덴마크를 위해 (섹스)해주세요-스파이즈 여행사”라고 마무리된다.

작은 반전 요소를 가진 ‘신박한 광고’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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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네티즌들은 “정말 공익광고인 줄 알았습니다”, “저도 덴마크 가보고 싶어요”, “ㅋㅋㅋ 올여름 휴가는 덴마크로…”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장재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