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월간사진예술 및 라이프지(이하 동일)>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사람들의 환호성이 울려 퍼지며 모두들 얼싸안은 채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그 날, 바로 1945년 8월 15일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는 71번째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당시 사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의 글쓴이는 “저 때 저는 태어나지도 않았지만 가슴이 찡합니다”라며 “광복절의 의미는 빛이 돌아온 날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집집마다 국기를 게양하는 것을 권장하는 광복절, 하지만 정작 태극기를 게양하는 집은 갈수록 줄어만 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가 일본 제국주의자들에게 빼앗겼던 나라의 주권을 다시 찾은. 잊지 못할 감격의 그 날을 사진을 통해 다시금 마음에 새겨보자.
1. 일왕 히로히토가 8월15일 정오 라디오를 통해 미영중소 연합군에게 항복을 발표하자 광화문 사거리에 나와서 환호하는 서울시민들 뒤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다.
2. 광복과 함께 서대문 형무소에서 출옥된 독립투사들과 함께 환호하는 서울시민들
3. 조국 해방을 환호하는 서울역 광장과 남대문로 일대의 인파
4. 플랜카드를 들고 광복을 기뻐하는 학생들
5. 서울 남산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는 가슴 벅찬 순간
6. 일제로부터의 해방을 축하하기 위해 전남 광양 서국민학교 교정에 모인 군민들
7. 전남 광주에서의 8.15해방 경축 퍼레이드
8. 광복직후 중경에서 귀국을 하기 위해 비행기를 타기 전에 사진을 찍는 백범 김구 선생
9. 임시 정부 귀국 환영 꽃전차
10. 임시정부의 귀국을 환영하는 시가행진
11. 조국으로 돌아온 임정요인들 – 왼쪽 세 번째가 법무위원이었던 이시영, 다음이 주석 김구, 부주석 김규식, 외무부장 조소앙, 내무부장 신익희 순이다.
12. 미군에 의해 내려지는 조선 총독부 광장의 일장기 (1945년 9월 9일)
13. 미군이 보는 앞에서 항복문서에 서명하고 있는 아베 노부유키 조선 총독 (1945년 9월 9일)
14. 미군에 의해 무장해제 당하는 한반도 주둔 일본군들
15. 해방 후 국민학교 첫 개교. 해방 약 한달 뒤인 1945년 9월 24일 전국에서 국민학교 교육이 일제히 시작되어 빼앗겼던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치는 감격을 맛보았다. 사진은 첫 수업시간의 모습이다.
16. 해방 직후의 시골 국민학교 교실 – 진흙 화로 둘레에 배치한 간이 책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진지한 얼굴로 되찾은 우리 글을 익히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의 한 산골.
17. 해방경축 종합경기대회 – 1945년 10월27일에 열린 이 대회는 해방후의 첫 전국체전으로 태극기를 든 손기정씨가 감격에 벅차 눈물을 닦고 있다.
다음은 KBS 영상실록에서 방송된 광복절 당시 영상이다.
출처 : 윤민섭-Youtube/KBS ‘영상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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