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혀 찢고 폭행’ SNS에서 완벽했던 남자의 뒷모습(사진4장)

2016년 10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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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Mirror-Facebook>

SNS에서 완벽한 관계인 듯한 모습을 보여 온 커플이 알고 보니 학대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져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미러(Mirror)는 여자친구의 혀를 찢고 귀를 물어뜯는 등 신체적, 언어적 폭력을 가한 한 남성과 그 커플의 학대관계에 대해 보도했다.

남자친구의 잔혹한 폭행으로 병원에서 회복 중인 한 여성은 그녀의 정신적 외상을 초래할 정도의 시련이 학대관계에 갇힌 듯한 느낌을 받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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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Gofundme(이하)>

그녀가 전 남자친구인 라이언 카메론(Ryan Cameron)과 함께 지냈던 집에서 공격을 받았을 때 칼레이 헤이거(Carleigh Hager)의 혀는 찢어졌고 귀의 일부분은 물어 뜯겨 있었다.

25세의 그녀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었으며 그녀의 왼쪽 눈을 쉽게 뜨지 못했다.

그녀는 목이 졸리고 폭행을 당한 후 오랜 기간 동안 신체적, 심리적으로 회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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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페이스북 프로필에는 행복하게 지내는 커플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사진들로 가득 차 있지만, 그녀는 모두 허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 시에 살고 있는 그녀는 초기 연인관계에서 ‘완벽한 남자친구’라고 생각했던 라이언(Ryan)과 토요일에 결혼식에 참석한 뒤 일어난 폭행에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들었다.

의료진은 찢어진 그녀의 혀를 모두 꿰매야 했으며 그녀는 적어도 3주 동안은 고형식품을 먹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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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WTHR’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놀라서 소리를 질렀고, 라이언은 내 피로 나를 질식사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결혼식 이후 이 커플은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고, 그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그녀에게 비속어로 욕하며 질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잠자리에 든 뒤 라이언이 방으로 들어와 문을 잠그고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친구들이 방으로 들어와 막았지만, 라이언은 그의 친구들은 가둔 채 도망쳐 그녀를 계속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그가 욕실로 들어오기에 그만 두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내 혀를 반쯤 찢어놓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인터뷰를 통해 “그가 내 귀 끝부분을 물어 뜯었다”라며 “그가 내 코와 손가락을 물어 뜯으려 했고 허리, 엉덩이, 목에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친구들은 그녀의 치료비를 위해 기부금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으며, 하루 만에 18,000달러(한화 약 2,060만원)을 모았다.

칼레이는 말과 신체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가 무서웠고 그녀의 강아지의 목숨을 위협해 계속해서 그와의 관계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가중폭행, 가정폭행, 교살로 기소되어 구금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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