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도 보도 못한 황당한 이유로 12살 딸 잔혹하게 살해한 아버지(사진4장)

2016년 10월 31일   정 용재 에디터

"Woman with hand to face holding burning frying pan in domestic kitchen, side view"

<사진출처: Gettyimagesbank_기사내용과 무관 (이하)>

많은 사람들은 요리를 할 때 여러 가지 실수를 한다.

미니오븐에 토스트를 만들다가 홀랑 태워먹기도 하고, 이보다 더 나아가 화재 경보까지 울려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실수들이 누군가에게 분노를 일으켜 살인을 저지를만한 동기가 되었던 적은 없을 것이다.
Police line

너무 충격적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일이 한 파키스탄(Pakistan) 소녀에게 일어났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바이럴노바(ViralNova)는 한 아버지가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자신의 12살 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파키스탄의 한 12살 소녀가 빵을 제대로 굽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버지와 오빠에게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Plain chapatti roti

칼리드 메무드(Khalid Mehmood)는 지난 2015년 딸을 살해한 뒤 파키스탄의 라호르(Lahore)에 있는 마요(Mayo) 병원 밖에 시신을 버렸다.

메무드는 그의 딸의 실종신고를 함으로써 경찰을 그의 흔적으로부터 떨어뜨려 놓으려 했다.

그녀는 이전에 아버지와 쇼핑을 갔을 때 실종이 된 적이 있었기에, 그는 이 방식이 먹혀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Looking for evidence

그러나 메무드와 그의 아들은 경찰이 그들의 계획을 포착한 뒤 살해 사실을 고백했다.

이 부자는 딸이 ‘골 로티(Gol Roti)’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전통빵을 굽는 데 실패하자 그녀를 살해했다.

처음, 메무드는 50만 루피(한화 약 572만원)의 벌금을 물게 되었으나 한 판사가 그에게 최근 사형을 선고했다.

이는 파키스탄이 친족에 의한 부정 여인을 살해하는 명예살인과 유사한 살인들을 모두 강력탄압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메무드의 아들은 여전히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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