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카카오톡에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기능

2016년 11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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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BS ‘옥탑방 왕세자’ 및 ‘시크릿가든'(위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카카오톡 및 온라인 커뮤니티


얼마 전, 카카오톡이 연락처를 저장하지 않아도 서로 알 수 있는 친구를 추천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해 이용자들의 큰 ‘항의’를 샀던 바 있다.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전남친에 전전남친까지… 원하지도 않는 번호를 추천 받아야 하는 끔찍한 상황을 맞이해야 했기 때문.

이런 없어도 되는, 아니 없어질 기능 말고 진짜로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은 과연 뭘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외로 카카오톡에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기능’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입을 모아 ‘차단한 사람이 내 프로필 못 보게 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관계를 원하지 않는 사람을 ‘차단’하면 그만인 것 같지만, 차단 후에는 상대방은 여전히 자신의 프사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찝찝하다는 것이 누리꾼들의 주장이었다.

이어 “차단 프로필이라고 검색만 해도 연관검색어, 카페글도 수백 개는 나오는데… 이런 거나 업데이트 해줬으면 좋겠다. 알 수도 있는 사람 이런 거 말고”라고 덧붙였다.

다른 누리꾼들 역시 “당연히 해야 하는 거 아냐? 진자 이거 이상함. 차단 기능이라는 게 그냥 내 눈에서만 안 보이는 거잖아”, “제발 이게 그렇게 어렵냐? 제발 해주라”, “제발 차단한 사람은 다시 뜨지도 않게 해줘”라고 공감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난 지금 방식이 좋음. 내가 상대방 차단한 걸 알리기도 싫고 누가 나 차단한 거 아는 것도 기분 더러울 것 같아서”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이외에도 업데이트 되었으면 하는 기능으로 “단톡방 초대 거절하는 거”, “인스타처럼 프사 확대 안 되는 기능 있었으면”, “안 읽었을 때 보낸 카톡 취소하는 것도”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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