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6시리즈 판매 순항…출시 첫달 600만대"(종합2보)

2015년 6월 3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올해 5천만대 판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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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고상민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전 세계 시장에서 출시 첫달에만 600만대 가까이 팔리며 순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홍콩 기반의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글로벌 4월 합계 판매량은 약 600만대로 삼성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21%를 차지했다.

이는 전작 갤럭시S5가 기록한 출시 첫달 판매량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S5는 작년 같은 기간 삼성 스마트폰 판매량의 16%를 기록한 바 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갤럭시S6 시리즈 두 모델 가운데 평면 화면인 갤럭시S6가 듀얼 에지 화면이 적용된 갤럭시S6엣지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6엣지는 출시 초반 공급량 부족으로 한때 품귀현상을 빚었다.

모델별 판매량 순위에서는 여전한 아이폰6시리즈 인기에 밀려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각각 3, 4위에 그쳤다.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출시 후 반년이 지났음에도 1, 2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판매량은 지난해 4월 아이폰5S와 아이폰5C 보다 51%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 갤럭시S6 시리즈가 전작을 뛰어넘었지만, 아이폰을 따라잡기는 아직 역부족”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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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S5는 올 4월 판매량에서 각각 6위와 8위에 오르기는 했지만 삼성의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은 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갤럭시노트4와 보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 시리즈의 4월 판매량은 전달 보다 30~40% 감소했으며 갤럭시S5 역시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 시리즈가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다른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까지 잠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조사기관은 갤럭시S6 시리즈의 판매량이 아직 아이폰6 시리즈에 밀리고 있지만 조만간 따라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 연말까지 총 5천만대 판매고를 기록, 삼성 스마트폰의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삼성 스마트폰의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은 갤럭시S4가 세운 4천500만대다.

카운터포인트의 피터 리차드슨 연구원은 “공급에 이상이 없다면 삼성 갤럭시S6 시리즈가 아이폰6를 따라잡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갤럭시S6 시리즈가 연간 판매량 5천만대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중국 제조업체 샤오미는 전략 스마트폰 레드미2와 레드미노트를 각각 4월 판매량 5, 9위에 올려놓아 눈길을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루미아435가 10위로 상위 10개 모델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고 모토로라 넥서스6, 화웨이 메이트7이 뒤를 이었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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