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랫배에서 무당이 칼춤을 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잔데 생리가 무슨 느낌이야?’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모았다.
글쓴이 A씨는 “난 형이 한 명 있고, 엄마랑 아빠는 이혼하셔서 엄마가 외국에 계심 1년에 한번 만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얼마 전에 여자친구를 사귀었는데, 생리 때문에 고생하는 것 같아서 안쓰럽더라”라며 “‘허리가 아프다’, ‘가슴이 아프다’, ‘기분이 왔다 갔다 한다’, 이런 얘기는 들었는데, 생리가 어떤 느낌이길래 이렇게 아파하는지..”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라서 그 고통을 느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왜 어떻게 아픈지 알고 공감해주고 싶다는 A씨.
그는 마지막으로 “생리가 어떤 느낌이고, 생리통은 어떻게 아파? 그렇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많이 아픈지 그리고 기분이 오락가락한다는 건 어떤 건지 궁금해”라고 조언을 구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여자친구를 생각한 A씨의 깜찍한(?) 고민에 누리꾼들은 뭐라고 대답했을까?
다음은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은 베스트 댓글이다. A씨를 비롯한 많은 남자친구들 자세히 읽고 여자친구의 그날에 참고하도록.
→그냥 아침에일어났는데 찝찝함왠지모르게 아래가축축한느낌이들고 꾸리꾸리한향이내몸을감쌈 혹시나해서화장실가서 속옷내리니까 피가묻어있음 짜증나지만 속옷갈아입고생리대넣고 일어나서거울보니까 여드름,뾰루지들이나를향해인사를건넴 그리고나서 나갈준비를함 치마랑밝은색옷은절때안됨 검은바지와 검은상의를찾아입음 옷입고나니 내몸감싼향기가지림 향수꺼내러가는데 갑자기 예고없이 뜨거운굴이내 아래에서 쑤욱하고내려옴 그러는동시에 내아랫배에서 무당이칼춤을춤 그냥누워있고싶지만 나가야함 향수를뿌리고 생리대를잔뜩챙긴뒤나감 의자에앉는순간 한방울이 쑥하고나옴 일어나는순간 뜨거운굴이 생리대를마구적심 온몸이뜨거워짐 배에서는칼춤을춤 가슴은 누가 때린것처런 화끈화끈하고 아픔 허리는 저리고 쑤심 그냥걸어만다녀도 온몸이쑤심 배는 10배더아픔 내몸에서 감출수없는냄새들이마구나옴 .
→느낌은 진짜 꿀렁한 젤리가 갑자기 꾸루룩~하고 빠지는 느낌이고. 진짜 여자들도 처음 느껴보는 거라서 엄청 생소해..생리통은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 단정 지을 순 없지만 심한 편이면 하루 종일 배잡고 뒹굴 수 밖에 없는 정도 일거같아..난 사실 심하지 않아서 잘 모르는데 심한 애들은 아예 그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 한다고 했던 거 같아..!여자친구 공감해 준다니 마음이 너무 예쁘당. 부러워 그럴 때는 따뜻한 거 쥐어주고 쉬라고 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옆에서 계속 챙겨주는 게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예쁜 사랑해!
→음…오줌이 하루종일 나오고 배안쪽있지 거기를 포크로 찔러서 돌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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