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이 로드FC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2017년 2월 8일   School Stroy 에디터
▼ 사진출처: 송가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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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이 로드 FC의 정문홍 대표와 있었던 과거 불화설에 대해 입을 열며, 정문홍에 대한 관심이 끊이질 않고 있다.

송가연은 7일 공개된 남성지 ‘맥심(MAXIM)’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로드FC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여기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 등 협박을 당했으며,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가 있었음을 밝혔다.

송가연은 “로드FC를 나간 뒤 배은망덕하다는 식으로 많이 비난한다. 그렇지만 난 스타나 연예인이 되고 싶어서 로드FC와 계약한 게 아니라 격투 선수가 되고자 계약을 했던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관계 여부를 물어본다든가, 그걸 빌미로 협박하거나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를 했다”고 정문홍 대표로부터 성적 모욕과 비하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극도의 ‘수치심’과 ‘역겨움’을 느낀 송가연은 이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생겼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정 대표는 ‘정신병’ 운운하며 사람들 앞에 자신을 조롱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가연은 “‘로드걸즈’, ‘연예계 활동’, ‘경기 일정’ 모두 일방적으로 통보받았다”며 “로드에 있을 때는 ‘살 좀 빼라, 팔다리가 킹콩이다’” 같은 비난의 말을 듣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연예인이 아니라 운동선수인데 내가 왜 이런 말을 들어야 하나 싶었다”고 당시 느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런 송가연의 인터뷰 내용이 일파만파 화제가 되면서 정 대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합기도 선수 출신 격투기로 로드FC를 출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국내와 일본 등지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아시아 종합격투기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로드FC를 이끌면서 유명 파이터 발굴은 물론, 연예인 1호 파이터 이승윤, 2호 윤형빈 등을 배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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