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에 넘어진 220kg의 거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당신이 길을 가다가 넘어져도 별 문제는 아닐 것이지만 몸무게가 220kg이 넘어간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상하이리스트에 도보에 넘어진 사람을 20명의 사람이 도와 2시간만에 일으켜 세운 사건을 전했다.
주인공인 허베이 성 우한에 사는 샤오(27)는 어렸을 때부터 주위 다른 친구들 보다 몸집이 컸다.
또 7살이 되던 나이에 풍선 마냥 몸무게는 늘어났고 결국 200kg이 넘으면서 도시에서 ‘가장 뚱뚱한’ 사람이 되었다.
샤오는 몸무게로 인해 움직이기 힘들뿐만이 아니라 직장도 구하기 힘들게 되었다. 공고를 졸업 후에도 그는 무직이 되었고 앉아서 게임만 하게 되었다.
최근에는 그의 부모가 주위 병원을 수소문 하며 샤오의 몸무게를 줄이는 치료를 받아봤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과는 없었다. 또 중국 설날을 기점으로 다이어트에 시작했지만 샤오는 힘을 잃어갔고 자주 어지러움을 겪었다. 이러한 이유로 욕실에 넘어진 그를 빼내기 위해 공안을 부른 적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샤오는 병원으로 데려가졌다. 그리고 병원에 들어간 지 일주일 후 병원에서 퇴원하여 집으로 향하던 중 중심을 잃고 도보에 넘어졌다. 스스로는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그의 부모는 공안에 도움을 요청했다. 당일 현지 시각으로 오전 11시 14분에 2명의 중국 공안이 나타났지만 일으키는 데에는 역부족이었으며 6~7명의 공안이 추가로 왔지만 그를 일으키는데 에는 실패했다.
1시간 뒤 6명의 소방대원들과 10명의 병원직원들이 나타났고 그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웠다. 한 구경꾼은 그들에게 크레인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그 대신 소방대원들은 에어쿠션을 사용했지만 그가 땅바닥에 앉아있는 동안 다리가 무감각해져 있었기 때문에 그는 일어서는데 실패했다.
소방대원들은 다른 방법을 간구했고 결국 그를 두껍고 넓은 널빤지를 병원 침대에 감싼 후 샤오를 그 위로 굴렸다. 이를 위해서 수 명의 도움이 필요했고 결국 그를 병원 침대 위에 올려놓는데 성공한다. 220kg의 샤오를 구하는데 까지 2시간정도가 소요되었으며 20명의 인력이 필요했다. 결국 샤오는 집으로 향하게 되었다.
그의 의사가 밝히기로는 그의 비만은 유전에 의한 것이며 과중한 몸무게는 그가 운동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고 또 위험할 정도로 건강이 약해지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아마 샤오에게는 수술만이 마지막 희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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