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무리한 한식 세계화를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해 무리한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황교익은 “왜 우리나라는 한복을 입고 외국에 나가 음식을 공짜로 주는가” 말하며 무리한 한식 세계화를 추진하는 정부의 방식을 비난했다.
이어 “일본이 외국 사람에게 공짜로 스시를 주는가? 다른 나라는 아니다” 말하며 현재 추세와 맞지 않는 방법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황교익은 “어떻게 음식 문화를 정부가 나서서 규정을 할 수 있는가” 며 한식의 잘못된 방향으로 세계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한식을 세계화로 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국가 이미지가 좋아지면 된다”고 말하며 이미지가 좋아진 그 나라의 문화와 음식이 세계에서 흥미를 이끌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미국의 마크 역시 “미국에서 비빔밥 광고를 봤다. 광고 하는 한식은 다 비빔밥이다”라며 “비행기에서도 비빔밥을 준다. 그런데 비빔밥을 먹는 방법을 외국인들에게 설명하는게 있다. 그거대로 먹어야 한다. 외국인에게 설명해서 먹어야 한다는것 부터가 잘못되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주입식 교육으로 자라났기 때문에 외국인에게도 주입하면 될거라 생각한듯”, 솔직히 왜 세계화를 하려는지 노이해. 그 나라 문화에 맞는 맛을 왜 굳이 입맛에 안맞는 외국인들에게 강요하려는지..””, “한식은 밥과 국(찌개) 그리고 반찬들로 구성된 방식이 기본이니까 보급이 힘들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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