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점에서 ’10억’ 쓴 학생은 조용히 저한테 오세요”

2017년 3월 17일   School Stroy 에디터
▼사진출처: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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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지폐를 진짜 현금처럼 사용한 이가 있어 매점 주인을 분노케 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매점에서 10억을 쓴 학생.jpg‘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매점 주인은 “금일 점심시간에 사용한 학생은 조용히 저한테 오세요. cctv 확인하기 전에”라는 경고성 글과 함께 가수 이승환의 얼굴이 박힌 십억 원짜리 가짜 지폐를 붙여놨다.

누군가가 가짜 지폐를 사용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챈 매점 주인이 범인을 찾기 위해 나선 것.

해당 지폐는 이승환이 만든 것으로 ‘드팩은행’은 소속사 ‘드림팩토리’를 칭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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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BS ‘컬투쇼’ 캡처

이승환은 지난 2014년 7월 SBS 라디오 ‘컬투쇼’에 출연해 라이브 도중 돈다발을 꺼내 부채질을 한 뒤 청취자들에게 이를 뿌리거나 나눠주는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이승환은 “이 수표는 1억짜리로 ‘드팩은행’에서 발행한거다. 발행인은 이승환 총재다”라고 재미를 위해 만든 가짜 지폐임을 밝혔었다.

누리꾼들은 “와 진짜 노양심..”, “cctv 조회한다고 찾아질까요? 멀리서보면 똑같은 만원짜리로 보일텐데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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