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깊을수록 위너”…英 10대, ‘지우개 챌린지’ 유행
‘지우개 챌린지'(eraser challenge)라는 말을 아시나요? 최근 몇 년 사이 영국 1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놀이인데요.
놀이는 다소 충격적입니다. 지우개를 자신의 신체 일부와 강하게 문질러 상처를 내는 게임입니다. 아래 사진은 모자이크가 없으니 주의하세요.
듣기에도 이상한 게임이지만, 실제로 몇몇 영국 청소년들은 이 놀이로 유명세를 탑니다. 직접 자신의 SNS에 사진을 올려 인증하죠.
인스타그램에 ‘지우개 챌린지’를 검색하면 각종 상처 사진들이 등장합니다. 사진을 올린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자랑스러워하죠.
‘지우개 챌린지’는 상처가 깊을수록 인정받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고통을 참아낸 쿨한 남자, 멋진 남자로 평가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우개 챌린지’에 대해 부정적입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자녀를 가진 부모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게임”이라고 보도할 정도입니다.
‘지우개 챌린지’, 한국에서는 유행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출처: //www.dispatch.co.kr/700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