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사진 보면요. 다시는 그런 웃음 못 지을 것 같아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JPG’ 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차이나는 클라스’를 캡처한 것으로 이날은 ‘국가’에 대한 유시민 작가의 수업이 진행됐다.
이날 유시민은 ‘악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여성 분들은 다양하다. 자기 삶의 경험에 따라서 살아오면서 가장 끔찍했던 경험의 차이가 있다”며 “제일 흔한 건 대학입시” 라고 전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이어 유시민은 “남자들은?”이라고 물었고, 딘딘은 꿈에서 행사를 가던 중 경찰에 끌려가 눈을 뜨니 강원도 철원에서 이등병이 된 내용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시민은 “남자들에게 가장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악몽, 여러 악몽 중 가장 끔찍한 게 군에 재입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남자들에게 국가는 군대를 연상하게 한다”고 말하며 “지금까지 살면서 제일 좋았던 날을 물어보면 ‘제대하던 날’이라고 답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승연 작가는 “(제대했던) 그날 사진 보면요. 다시는 그런 웃음은 못 지을 것 같아요”라고 공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누리꾼들 역시 “때마침 오늘이 전역했던 날이네”, “절대 못 잊지”, “그래도 뭔가 아쉽기도 하던데 애들하고 헤어질 생각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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