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에로영화계’ 거장 감독이었다는 배우

2017년 3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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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산 속 산딸기 누가 와서 먹나요?”

최근 주요 커뮤니티 및 SNS에는 ‘아빠가 에로영화 감독인 배우.JPG’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중 일부로, 이날 방송에서 배우 현우는 아버지가 영화 ‘산딸기’의 김수형 감독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현우는 “데뷔한 지 10년 정도 됐다.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촬영 현장은 어릴 적부터 많이 봤다. 아버지가 영화감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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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우는 학창시절 비디오 영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저희 집에는 웬만한 비디오가 다 있었다”라며 “아버지 선후배들의 ‘뽕’ 시리즈를 보며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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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는 당시 영화 ‘산딸기’ 비디오의 문구까지 기억했다.

그는 “특이한 문구가 비디오에 쓰여 있던 것이 기억이 난다”라며 “’깊은 산속 산딸기는 누가 와서 먹나요’라는 멘트가 있었던 것이 기억에 생생하다”고 밝혀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경규는 현우 아버지의 남다른 표현에 “대박이다. 너무 주옥같은 표현이다”라며 감탄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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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호동은 야윈 현우를 향해 “현우가 야위어서 많이 먹을 것 같지 않다”라며 그를 걱정하자 이에 이경규가 “왜? 어렸을 때 집에 산딸기가 잔뜩 있었는데”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현우도 “산딸기 많이 먹었다”며 농담을 받아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사진 = JTBC ‘한끼줍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