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짜리 딸이 ‘너무 예쁘다’는 이유로 불을 붙인 정신나간 한 아버지의 만행이 알려져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를 통해 소개됐다.
문제의 아버지 에드워드 존 헐버트(Edward John Herbert)은 사건 다음 날 아이를 죽이기 위해서 저지른 짓임을 시인했다. 이 남성은 술과 마약에 취한 상태로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남성은 현재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대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정신 감정이 완료된 후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남성의 딸은 현재 얼굴과 상반신에 상당한 화상을 입었으며, 사건 이후 레이져 흉터 치료와 수술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남성은 해당 사건 당일, 휘발유를 가지고 딸의 방에 들어가기 전 부인에게 ‘자정에 늑대인간이 올꺼야’, ‘이제 끝이야 나쁜 X, 나는 너를 죽일 꺼야’라고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윽고 아이에게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해당 사고 당시, 이웃인 데니엘 맥밀런(Daniel McMillan)은 심상치 않음을 감지하고 찾아왔는데 존은 당시 부엌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으며, 딸이 너무 예뻐 불을 붙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는 주변에 있던 경찰에게 발견되어 구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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