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튀어나온 채로 첫 생일을 맞이한 한 아기의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각) 해외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장이 튀어나온 채로 태어난 아기, 시드니 그로브(Sydney Groves)의 이야기를 전했다.
장이 뱃속에 없는 상태로 태어난다는 것은 무서울 뿐 아니라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작은 아이는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살아남아 과학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했다.
시드니는 장이 배 밖에 튀어나온 채로 태어났지만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첫 번째 생일을 맞았다. 위벽 열구라는 선천적 장애를 앓고 있는 이 아이는 화장실에 가기까지 며칠이나 걸렸고 먹는 게 가능하기 까지 몇 주가 걸렸다. 심지어는 젖을 코에 달린 튜브를 통해 받아 먹어야했다.
본래 갓난아기의 장은 탯줄 바깥에서 생겨나 11주차에 아기의 뱃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시드니의 경우 그의 어머니인 프란 그로브스(Fran Groves)는 12주차에 받은 초음파 검사에서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의사들은 내게 아이가 태어났을 때 울지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어요. 그러나 시드니는 우렁차게 울며 태어났죠. 내가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소리였어요.”
아이가 괜찮아질 때까지 얼마가 걸릴지 알 수 없었지만, 열심히 싸워낸 결과 이제 시드니는 건강한 1살 아기가 되었다.
“시드니가 겪어온 것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시드니는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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