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를 팔에서 키워(?) 얼굴에 이식한 남자 (사진4장)

현대 과학의 산물로, 여기 이 남자는 새로운 귀를 가지게 됐다. 이 귀는 팔에서 몇 달 자란 후, 7시간의 걸친 수술 끝에 머리에 안착하게 되었다.

지난 31일(현지 시각), 상하이 전문 매체 상하이리스트는 시안(Xi’an) 지역에서 귀를 팔에서 길러 머리에 이식한 사례를 보도했다.

재건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구오 슈종(Guo Shuzhong)은 시안의 지아오통 대학부속 병원에서 지난 수요일 성공적으로 첫 귀 이식 수술을 마쳤다.

수술을 받은 지(Ji) 환자는 작년에 큰 사고를 당해 오른쪽 귀를 잃은 후 병원을 방문하였다. 환자는 귀를 다시 되찾을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구오 의사는 새롭게 귀를 기르기 위해 환자의 갈비뼈에서 연골을 떼어 3D 프린팅으로 가공한 뒤 오른팔에 심었다.

구오 의사는 귀를 심을 알맞은 장소를 찾기가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웠으며, 수술 후 심은 귀에 피가 도는 것을 보고 수술이 성공했음을 알았다고 전했다.

수술이 끝난 후 환자는 병원에서 2주 동안 추가 관리를 받은 후 귀가하게 된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