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러시아 정부서 받은 아파트 매물로 내놔"

2015년 6월 24일   School Stroy 에디터

<올림픽> 엄지 치켜세우는 빅토르 안
(소치=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러시아의 빅트로 안(한국명 안현수)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올림픽파크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이 끝난 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201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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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에 귀화한 한국 출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지난해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팀에 기여한 공로로 받은 모스크바 외곽의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현지 부동산 거래 중개업체 관계자를 인용해 안 선수가 모스크바 북쪽 ‘노보고로스크’ 올림픽촌에 있는 240 ㎡ 크기의 아파트를 매각하기위해 내놓았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2월 소치 올림픽에서 안 선수가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러시아의 종합우승에 큰 공을 세운 공로에 대한 부상으로 모스크바주(州) 주정부가 제공한 것이다.

안 선수는 이밖에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건설사로부터 이 도시에 있는 100㎡ 크기의 아파트도 선물로 받은 바 있다.

안 선수가 모스크바 외곽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은 이유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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