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악취를 없애거나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평소 향초를 켜놓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향초의 연기를 오래 맡을 경우 폐암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과거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악취 잡는다고 켜둔 향초 훅 불어 끄다 폐암 걸린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화학공학과 박석순 교수는 “향초를 태울 때 나오는 톨루엔이나 벤젠 같은 것은 일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다”라며 “장시간, 또 자주(향초 연기에) 노출되면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암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렇듯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암물질에 노출되고 있다는 위험성은 인지하지 못한채 향초를 사용하고 있었다.
문제는 발암물질만이 아니다. 향초를 불어서 끌때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이유로 향초에는 대부분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적혀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향초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은 뭘까?
1. 향초를 끌 때는 심지를 촛농에 적셔서 끈다.
2. 1시간 정도 향초를 켠 후에는 반드시 환기를 시킨다.
한편, 향초의 올바른 사용법은 아래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픽사베이·MBC ‘생방송 오늘아침’ 캡처-NAVER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