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컷] 일본 만화에 등장하는 ‘데스노트’는 이름을 쓴 사람을 죽게 하는 사신의 노트라는 뜻인데요.
듣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이 노트가 현실 세계에서도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최근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30대 주부들 사이에서 남편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남편 데스노트’라는 웹사이트 화제가 되고 있다는데요.
이 사이트는 게시판처럼 돼 있고 익명으로 본인이 항목을 만들어 글을 작성할 수 있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인데, 누가 운영하는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고 하네요.
마마보이 남편에 대한 불만, 심지어는 남편이 죽었으면 좋겠다는 내용도 있다는데요. 게시글의 수위가 점점 올라가 문제가 되고 있답니다.
현재는 접속량 폭주로 게시판을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라는데요. 복구에 시간이 꽤 걸리는 것으로 보인답니다.
평생 참고 살다가 남편 은퇴 뒤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는 이른바 황혼이혼이 등장한 것도 일본이었죠.
만약, 한국에서도 이런 사이트가 개설된다면 게시글들이 폭주할까요? 적어도 글을 올리는 사람이 없을까봐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기사 및 이미지제공=디스패치 [//www.dispatch.co.kr/809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