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포 사과’ 장현승, 팬들도 등돌리게 만든 과거 논란 총정리

2017년 8월 1일   School Stroy 에디터

가수 장현승이 비스트 활동 당시 잘못했던 점들을 고백하며 사과의 뜻을 밝힌 가운데 과거 그의 태도 논란들이 다시금 화두에 오르고 있다.

과거 비스트 팬들은 장문의 글과 함께 장현승의 태도 논란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한 팬은 “블로거들이 많이 조사했다. 그것을 보고 현 상황을 정리해서 글로 표현했다”며 “5인조 비스트를 지지하는 팬들도 있고 여전히 6인조를 지지하는 팬들도 있다. 한 가지 확실하게 원하는 것은 본인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다”고 밝혔다.

1. 고액 팬미팅 불참

장현승은 지난 2015년 해외팬들을 대상으로 한 고액 팬미팅에 불참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던 중 온라인 커뮤니티에 “그 시간에 장현승이 묘령의 여인과 함께 있더라”는 주장과 함께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2. 무대 위 불성실한 태도

장현승은 무대 위에서 안무를 소화하지 않은 채 가만히 서 있는 시간이 무려 47초나 됐고, 노래를 부를 때 음정을 마음대로 바꿔 부른 다거나, 사전 예고 없이 무대에 불참해 비스트를 6인조가 아닌 5인조로 만들기도 했다. 또한 멤버들 뒤에서 불성실한 안무까지. 이는 팬들 역시도 이해불가능한 태도였다.


3. 운전중 휴대폰 사용

장현승은 자신의 SNS에 운전 중 사진을 찍어 올려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장현승은 운전 중 사진을 찍고 이를 SNS에 게재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명을 요구했지만 장현승은 아무 말이 없었고, 장현승은 자신의 태도 문제에 대해서만 해명했었다.


다음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장현승 태도 논란 모음이다.

한편 장현승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7년, 탈퇴 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릴 적 TV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이 화려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때부터 큰 꿈을 가지고 5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좋은 기회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비스트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룹 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 데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고 멤버들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장현승은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 거라 착각까지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입니다”고 비스트 활동 당시의 모습을 후회했다.

또한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쎄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탈퇴 이후,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었고 겪는 과정이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할때 제 자존심을 내려 놓으니 그동안 치기싫어 버티던 바닥을 칠 수 있었고 , 그렇게 제 나름의 바닥에서 전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장현승 글 전문

안녕하세요, 장현승입니다.

긴 글이 될 것 같지만 꼭 전하고 싶었던 제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7년, 탈퇴 전 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여러분께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어릴 적 TV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가수들이 화려하고 멋있다고 생각했었고, 그때부터 큰 꿈을 가지고 5년의 연습기간을 거쳐 좋은 기회를 통해 멤버들과 함께 비스트로

데뷔할 수 있었습니다.

데뷔를 하고 꿈을 이룬듯 했지만,

활동 당시의 저는 저 나름의 불편함들이 있었고 또 해소되지 않던 음악적 갈증이 있었습니다.

그룹활동과 팀워크를 위한 이해 보다는 제 개인을 고집하는데에 힘을 썼고, 남의 말은 듣고도 곧바로 제 고집과 자존심을 부려 멤버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을 많이 힘들게 했습니다.

그렇게 서서히 빚어진 멤버들과의 벽은 너무 두터워졌고 화합을 선택하는 대신 저는 멀어지는것을 선택 했습니다.

그때 이미 저는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 마저 상실해 무대를 포함한 모든 공식 석상에서까지 불량한 태도를 보이기에 이르렀고 모든 면으로 참 철없었던 제 모습이 젊음을 즐기는거라 착각까지도 했습니다. 어쩌면 그런것들이 멋이라고까지 생각했습니다.지금 보면 많이 후회스러운 모습들입니다.

고집만큼이나 불필요한 자존심이 쎄서 미안하면 미안하다고 말하는게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탈퇴 이후, 저에게 많은 일들이 일었고 겪는 과정이 경험이라기엔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할때 제 자존심을 내려 놓으니 그동안 치기싫어 버티던

바닥을 칠 수 있었고 , 그렇게 제 나름의 바닥에서 전 깨달음과 자유로움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은 보지 못하며 남에게 상처들만 남겼습니다.

동시에 저의 경솔하고 이기적인 결정들로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이제서야 알게되어 제게 상처 받으신 분들께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 사진=장현승 SNS, SBS ‘한밤의 TV연예’ 캡쳐